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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의 기본정보, 평가, 흥행, 시놉시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정보

영화 미녀의 야수 (2017)은 디즈니가 1991년 개봉했었던, 자사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실사 뮤지컬 영화 입니다. 감독은 시카고의 각본을 쓰고 드럼걸즈, 브레이킹 던을 연출했던 빌 콘던이 맡았습니다. 주인공 벨 역에 엠마왓슨, 야수역에 댄 스티븐스, 개스톤 역에 루크 에반스, 개스톤의 친구인 루프 역에 조시개드등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또한 원작을 작곡했던 작곡가 앨런맹컨이 라푼젤 이후 오랜만에 다시 돌아와 참여하였고, 실사 영화를 위한 새로운 노래를 추가로 작곡 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미술상 노미네이트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2017년 3월 16일에 개봉하였고, 상영시간은 129분, 상영등급은 전체관람가 이며, 대한민국의 총 관객수는 약 515만명 입니다.

 

평가

전체적인 평가는 작년 실사영화들과 비교하면 아쉽지만 원작 자체가 넘사벽이라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 정도면 무리 없이 매끄럽게 뽑아냈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되 다소 한편으로는 날선 비판이 이어지는 등 상당히 호불호가 갈립니다. 전체적으로 마스터피스에 가까운 원작에 절반도 못 따라간 아쉬운 평작이라는 평입니다. 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눈이 돌아갈만큼 화려하고 압도적인 영상미, 그리고 비록 원작 OST의 리메이크이기는 하지만 디즈니풍의 낭만적인 향취를 잘 살린 유쾌한 뮤지컬 씬에 큰 점수를 줍니다. 애니메이션 원작 자체도 상당한 대작이었지만 어디까지나 90년대의 작품이다보니 비쥬얼 쪽은 아무래도 2017년에 개봉한 영화판이 좋을 수밖에 없겠지만, 원작에서 줄거리상 아귀가 맞지 않았던 부분 등을 보다 개연성 있게 풀어내기 위해 어느 정도 각본을 변조하거나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새로 추가된 야수의 솔로 곡 Evermore 같은 곡들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영화를 부정적으로 평하는 쪽에서는 사실 이 영화의 주된 줄거리와 OST의 대부분이 결국은 원작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점 때문에 영화 자체의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즉, 이미 원작 애니메이션을 감명깊게 본 사람으로서는 영화판이 그다지 성에 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원작은 그 자체로도 걸작인데 여기에 쓸데없는 설정이나 장면을 덧붙이는 바람에 되려 내용의 전개가 그다지 매끄럽지 않게 되었을 뿐더러 어색한 부분도 많아졌다는 점이 문제로 꼽힙니다. 실제로 영화를 시청하면 이미 완성된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인데도 여러가지 쓸데없이 새로 붙인 설정이 많은데다가 벨과 야수의 성격이 원작과 전혀 다릅니다. 쉽게 말해 디즈니의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았다면 그게 아닌데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상과 음악이 화려하고 기본 틀이 정해져 있어서 얼버무리기 쉽지만 원작이 있는 영화의 리메이크로서는 많이 낙제점입니다. 실제로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네임벨류로 관객은 많았지만 전세계적 총합 평점이 낮은것을 보면 이것이 데이터적으로도 증명됩니다.

 

흥행

개봉 전부터 2017년 첫 10억 달러 돌파 영화 후보로 꼽히고 있었고 2017년 4월 13일 드디어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최종적으로 12억 6352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같은 디즈니 배급 영화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 이은 2017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개봉 당시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0위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기반 실사 영화들 중 최상위의 흥행을 보여주면서 네임밸류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제작비 1억 6000만 달러와 마케팅비 1억 7500만 달러를 투자해 4억 1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시놉시스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엠마 왓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꿈꿉니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댄 스티븐스)를 만나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히고, 야수 뿐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저주를 풀지 못하면 영원히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임을 알게 됩니다. 성에서 도망치려던 벨은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해 준 야수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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